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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뉴스가 날아들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미국 주식 결제일이 기존 D+3일에서 D+2일로 단축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매도 후 이틀 만에 예수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되어 자금운용 면에서 한층 유리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결제일 변경은 배당락일 기준에도 변화를 가져와 배당을 노리고 주식을 사들이는 투자자들의 매매 시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미국주식 결제일 변경 기존 변경후 예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주식 결제일 변경 소식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미국 주식 결제일 변경은 미국 SEC의 결제주기 제도 변경에 따른 것입니다. 오는 5월 28일부로 미국 현지에서의 주식 결제일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됨에 따라 국내에서 거래되는 미국주식 역시 D+3일에서 D+2일로 결제일이 하루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그간 한국과 미국 간 시차로 인해 발생했던 결제 시차를 하루 좁히는 효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미국주식 결제일 기존

그간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사고팔 경우 결제 완료까지는 제법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매도 체결일 이후 무려 3영업일이 지나야 비로소 대금이 예수금 계좌에 입금되곤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한미 간 시차 외에도 미국 현지의 T+2 결제 제도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매매 시 상대적으로 큰 결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주식 결제일 변경 후

이런 가운데 이번 SEC의 결제 기간 단축 방침에 힘입어 현지 결제일 T+2일이 T+1일로 하루 줄어들게 되었고, 이에 발맞춰 국내 미국 주식 결제일 역시 D+3일에서 D+2일로 하루 앞당겨지는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즉, 투자자들은 매도 체결 후 단 이틀 만에 예수금을 손에 쥘 수 있게 되어 자금 운용 측면에서 훨씬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이는 주식의 현금화 기간을 국내 주식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미국주식 배당락일 변경

한편 이 같은 변화는 배당락일 기준에도 변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가령 5월 28일이 배당락일인 종목의 경우 그간에는 5월 25일까지 사들여야 배당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5월 26일에 매수하더라도 배당 수령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제일이 하루 앞당겨짐에 따라 배당락 기준일 역시 하루 늦춰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셈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 배당주 투자 시에는 이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정리

  기존 변경 후
미국 SEC 결제일 T+2 T+1
국내 결제일 D+3 D+2
예수금 입금일 매도 후 3일 뒤 매도 후 2일 뒤
배당락 기준일 배당락 3일 전 매수 배당락 2일 전 매수

결론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번 미국 주식 결제일 단축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여러모로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결제 기간 단축에 따른 자금 회전율 제고 효과는 물론, 배당락일 변경에 따른 배당 기회 확대 등 투자 여건이 종전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신용거래 등 미수 결제 시에는 입금 마감일 역시 하루 앞당겨질 수 있는 만큼 자금 일정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이처럼 달라지는 제도의 플러스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현명한 대응이 필요할 때입니다.

바라건대 이 글이 미국 주식투자자 여러분의 향후 투자 전략 수립에 유용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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